김재종(사진·가운데) 군수가 나눔마켓 진영된 상품을 보고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김재종(사진·가운데) 군수가 나눔마켓 진영된 상품을 보고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며 나눔기부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나눔냉장고가 지원물품을 확대하여 행복나눔마켓으로 재 오픈 한다고 밝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옥천통합복지센터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나눔냉장고를 행복나눔마켓으로 재 오픈하고 식료품뿐만 아니라 생필품까지 후원을 받아 지원에 나선다.

특히 군은 옥천통합복지센터에서 옥천지역자활센터,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등 14개 참여기관 및 후원사와 행복나눔마켓 나눔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냉장고 3대, 냉동고 3대, 진열장 5개소, 기타 후원식품, 물품을 비치하며 확대운영을 준비했다.

현재 나눔냉장고 6대는 지역식품회사에서 기부한 한우 사골곰탕, 육개장, 돈까스, 떡국떡, 누룽지, 쌀국수, 갈비탕, 석류즙과 육가공업체 삼겹살 및 목살, 그리고 생필품, 음료, 제과, 라면이 구비되어 있고 식품이 필요한 이웃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채워짐과 비워짐을 반복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행복나눔마켓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 상위계층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1회 1만 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을 월 2회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현재 1일 평균 20명 정도가 방문해 행복나눔마켓을 이용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들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협의체를 통해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은 한 끼 식사나 생활에 필요한 용품수급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정부 자치단체 등의 관리에서 빠진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역할도 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행복나눔마켓 운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기부자들은 나눔기쁨을 얻을 수 있다”며 “이웃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지역복지공동체 강화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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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통합센터에서 14개 참여기관 및 후원사와 행복나눔마켓 나눔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통합센터에서 14개 참여기관 및 후원사와 행복나눔마켓 나눔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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