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도로변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군민과 관광객, 예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 도로변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군민과 관광객, 예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 도로변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관광객, 군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벼 수확기나 단풍이 물든 가을도 아닌 초여름에 황금빛을 띄는 주인공은 바로 `황금사철나무`다.

황금사철나무는 사철나무과의 한 종류로 햇빛을 받으면 잎사귀가 고운 금색으로 변해 `황금사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다른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생육이 왕성하고 공해를 견디는 힘이 크며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해 가로수로 매우 적합한 수종이다.

군은 △금오대로(터미널-구 보건소) 1486m △군청로(신성아파트 앞) 105m △예산로(센트럴웨딩홀 앞) 271m △아리랑 회전교차로 150m △지방도 602호선(내포1진입로) 3300m 등 총 5312m에 황금사철나무를 약 7만주 이상 식재하는 등 `명품 가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예산만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황금사철나무를 지속적으로 식재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황금사철나무 식재와 관리를 통해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가로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황금사철나무 식재 이후 가지 자르기, 잡목 제거, 맹아정비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가로수 관리에 나서고 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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