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임상병리사가 채혈실에서 환자에게 채취한 혈액샘플을 기송관을 통해 진단검사의학과로 운송하고 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임상병리사가 채혈실에서 환자에게 채취한 혈액샘플을 기송관을 통해 진단검사의학과로 운송하고 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각종 검체와 의약품 등을 손쉽게 운반하는 `기송관(pneumatic tube)`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기송관은 공기 압력을 이용해 관로를 따라 검체 등을 부서 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진단검사의학과와 입원실을 비롯해 약제팀, 검진센터, 외래 등에 설치됐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기송관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으며, 입원환자 투여용 약제 등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반할 수 있어 의료의 질과 함께 환자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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