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수공원 앞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보행자들이 강한 햇빛을 피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행수공원 앞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보행자들이 강한 햇빛을 피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여름철 무더위피해를 예방하고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무더위기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폭염에 효율적인 대응과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 차원의 대응체계를 확립해 관련부서는 물론 관계 기관과 업무공유와 협조를 진행한다.

군은 무더위 그늘 막 17개소와 지난해 신규설치한 스마트 그늘 막 5개소를 기상상황에 맞게 가동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감염방지 대책과 병행해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경로당 등 실내무더위 쉼터 164개소를 지난 1일부터 방역수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공원, 정자, 나무그늘 등 야외무더위 쉼터 16개소를 코로나 방역지침에 맞추어 운영하며 폭염 장기화에 따라 필요시 임시야외 무더위쉼터를 추가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군은 폭염에 대비해 군 합동 T/F팀 구성, 각 관련부서간 협력체계 구축, 폭염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뿐만 아니라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에 대한 재난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내 무더위 쉼터의 위치 등 정보는 인터넷 국민재난안전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폰의 안전디딤돌 앱(App)을 통하여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박지용 군 안전건설담당 팀장은 “폭염주의보 발효시 많은 지역주민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문자발송 및 안내방송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보충, 야외활동시 휴식취하기 등 홍보활동을 진행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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