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시 위치정보 제공

청주시가 청남대 인근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청남대 인근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등산로 일원(상당구 문의면 신대리 산60-1번지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15점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비거주지역의 재난·응급상황 발생 시 사고지점 파악과 신속한 구조를 위해 전 국토를 일정한 격자형으로 나누고 문자와 숫자로 조합하는 위치 정보다. 이는 공공기관의 일원화된 위치표시체계다. 등산·물놀이 등 야외활동을 하다가 안전사고 발생 시 인근에 설치된 국가지점 번호판의 등록번호를 알려주면, 경찰과 119 등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수변구역 등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시민이 보다 안전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지역에 설치·등록 된 국가지점번호판은 총 550곳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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