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7일 지역화폐 대덕e로움 플랫폼 내 배달서비스 대코(Daeco) 배달을 오픈한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7일 지역화폐 대덕e로움 플랫폼 내 배달서비스 대코(Daeco) 배달을 오픈한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7일 대덕e로움 플랫폼과 연동한 배달서비스 대코(Daeco)를 운영한다.

대코(Daeco)는 민간업체와 연계하지 않은 지역 내 독자적인 배달 서비스다. 현재 270개 점포가 가맹점으로 가입했으며, 이날부터 우선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관내 점포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향후 대전시 전체로 가맹점을 넓혀 갈 계획이다.

대코(Daeco) 배달은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고, 카드결제 수수료도 기존 배달업체보다 낮다는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 주문 결제는 대덕e로움으로만 가능하며, 결제 금액에 대해서는 10%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구는 오픈기념으로 4주간 대코(Daeco) 배달 이용자 50명을 추첨해 대덕e로움 1만원을 충전시켜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는 7만 2000명에 이르는 대덕e로움 사용자들이 배달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소상공인 매출증대는 물론 온라인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는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경제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당위성을 던져줬다. 이에 우리 구는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의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는 더 편리한 쇼핑환경을, 소상공인들에겐 더 많은 매출증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대코(Daeco) 배달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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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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