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단양호 수상레저 개발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별곡 수상레포츠 건설사업의 준공으로 생태체육공원 계류장이 완성된 데에 이어 지난 달 상진리 하상주차장 일원에 상진나루 계류장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2020년 6월 착공한 상진나루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PE부잔교와 연결부교(55m), 수상광장 등이 조성됐다.

군은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상진나루 구간에 모터보트, 바이퍼 등 모터를 활용한 동력수상레저 기구를 도입해 레저매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또 군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단양 호반에 국내 최고의 수상관광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km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선박, 요트 접안 및 복합수상레저시설을 조성하는 단양호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수중보-적성대교)이 2023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 계류장에 카약(1, 2인승), 파티보트(7인승) 등 수상레포츠 시설이 본격 개장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단양은 계류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루섬 생태탐방로, 남한강 수변 생태 탐방로 등 단양호를 중심으로 하는 힐빙 자연생태 관광기반 구축을 통해 새로운 관광산업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다"며 "전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의 완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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