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혼공원에서 지난해 김재종군수가 현충일 추념행사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충혼공원에서 지난해 김재종군수가 현충일 추념행사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민들에게 호국의미를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보훈행사를 마련했다.

6일 옥천충혼공원에서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지역민 100여 명은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사이렌소리에 맞춰 전역동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국가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장 등 헌화와 분향이 이어지고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노래로 마무리 된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인원제한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추진됐다.

군은 이외에도 6월 한달동안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보훈행사로, 모범국가유공자 표창, 국가보훈처와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행사, 외로운 국가유공자의 집 방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5일은 옥천관성회관에서 군 재향군인회(회장 홍성권)가 주최하는 제71회 6·25 전쟁기념행사가 열린다. 나라사랑을 주제로 한 초등학생 대상 글짓기대회 입상자 5명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6·25를 모르는 세대에게 역사인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점점 감소하는 참전유공자와의 짧은 만남도 이루어진다.

김재종 군수는 “보훈가족에게 희생과 공헌에 맞는 예우를 하고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고 보훈예우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2021년 5월 기준 국가보훈처 통계 국가유공자 및 그 수권유족은 1070명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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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충혼공원에서 현충일 추념행사 모습.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충혼공원에서 현충일 추념행사 모습.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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