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청사 건립이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투자심사를 잇따라 통과함에 따라 2024년 준공 목표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사진은 신청사 입지인 옥암택지개발지구사진=대전일보 DB
홍성군 신청사 건립이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투자심사를 잇따라 통과함에 따라 2024년 준공 목표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사진은 신청사 입지인 옥암택지개발지구사진=대전일보 DB
[홍성]홍성군 신청사 건립이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투자심사를 잇따라 통과함에 따라 2024년 준공 목표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

6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 행정안전부 타당성 통과와 동시에 충청남도에 의뢰한 `홍성군 신청사 건립 사업`이 최근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 충남도는 기능중심의 청사 공간 설계, 청사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현상 방지, 주차장 확보에 대한 추가 대책 수립 등 6개 항목을 조건부 의견으로 제시했다.

군은 충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에 맞춰 이달 중 전국단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사 준공 목표는 2024년이다. 총 사업비는 811억 원이다. 연면적 2만 739.57㎡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주차장은 지하 112대를 포함, 427대로 승인이 났다.

신청사 입지는 옥암택지개발지구다. 홍주문화회관 맞은 편 택지개발지구 내 4만 5542㎡ 규모인 옥암택지개발지구는 홍성읍내 신동아, LH아파트, 대우아파트 등에서 신호등 없이 진입이 가능하다. 광천읍을 포함, 남서부 면단위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한 편이라는 평가다.

1973년 8월 문화재관리국으로부터 홍주읍성 일원이 문화재사적 231호로 지정 받으면서 거론되기 시작한 군청사 이전은 전국 최초 주민투표로 예정지를 옥암도시개발 지구로 결정, 48년 만에 실행에 옮기게 됐다.

조기현 군 회계과장은 "충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순차적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며 "홍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청사 건립사업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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