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작은 영화관 향수시네마 전경.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 작은 영화관 향수시네마 전경.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이 작은 영화관기획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년 작은 영화관 기획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개관이래 첫 영화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는 전국의 작은 영화관 48개소를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옥천 군을 비롯한 15개소를 이번 기획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군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향수시네마에서 가족, 인권, 문학, 노년공감을 주제로 한 독립예술영화 20여 편을 제공받아 10월 중 선보이게 된다. 대관지원요금 750만 원과 홍보물일체를 지원받는다.

군은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최상위지역에 선정되어 야외상영이 가능한 차량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영화관과 영상문화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장비를 실은 영상 나눔버스 등 기획전 연계행사에도 추가 선정된다.

작은 영화관 기획전 공모사업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독립예술영화를 무료 상영하게 된다. 영화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민의 다양한 영화향유기회 확대와 작은 영화관운영 안정화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황수섭 군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작은 영화관을 직영으로 전환한 후 군민들에게 다양한 영화관련행사를 제공하고자 했던 노력이 성과를 본 것 같다”며 “올해 하반기까지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