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역사 옥천박물관 조감도.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역사 옥천박물관 조감도.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역사문화를 보존계승하고 관광활성화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옥천박물관 건립준비가 한창이다.

3일 군에 따르면 옥천박물관은 지역역사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구읍일원(옥천전통문화체험관 주변) 6956㎡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건축연면적 477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 도비 214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310억을 들여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날 군청상황실서 사업추진방향 전시건축운영 방향과 타당성에 대한 옥천박물관건립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박물관건립에 대한 주민설문조사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부대시설로서 어린이체험실 (25.3%)이 높게 나타난 만큼 전시교육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의 건립방향을 설정했다.

또 박물관정체성을 담은 전시계획으로는 상설전시관을 2개로 나누어 1관 옥천역사를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구성, 2관 옥천기억이라는 주제로 인물과 수몰이라는 특화 콘텐츠를 구성했다.

기획전시실은 누구나 기획 및 개발이 참여한 열린 형태로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전시가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옥천구읍이라는 공간에 들어설 박물관건축에 대해서도 ‘100년 후 박물관건축이 문화재가 됩니다’라는 주제설정 아래 옥천역사를 상징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본건축개념을 잡고있다.

군은 박물관관련 전문가 및 주민들로 구성된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수렴 및 자문을 통해 박물관의 효율적 안정적인 건립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옥천군박물관건립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5월 28일 제289회 군 임시회본회의에서 통과해 6월 시행예정이다.

군은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박물관건립 기본계획을 최종확정하고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평가에 신청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박물관은 구읍기존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관광거점이 될 곳으로 정체성을 잘 담아 사전평가에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