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여군 제공
사진=부여군 제공
충청로컬푸드마켓이 오는 5-6일 부여군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부여군의 날에서는 다양한 굿뜨래 농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일보가 주최하는 충청로컬푸드마켓은 지역 농가들이 재배·생산한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다. 매주 토·일요일 대전 서구 갈마동 대전일보사 야외주차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주말 장터에서는 충남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 농식품이 선보인다. 전통적 농업군인 부여군은 금강변을 중심으로 시설원예농업이 발달돼 수박·토마토 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된다. 그 중에서도 굿뜨래 상표는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최상의 상품들로만 엄선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굿뜨래는 `좋은 들에 좋은 상품`이란 슬로건으로, 10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룩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부여군이 굿뜨래 농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년 주기로 농식품에 대한 영농경력, 자체품질관리 수준, 생산품 유통상태, 판매물량 확보상황, 영농장소 입지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기준으로 우수한 생산자에게만 브랜드 사용을 승인하기 때문이다.

이날 판매되는 농식품 중 가장 눈에 띠는 품목은 바나듐 양송이 버섯이다. 바나듐 양송이 버섯은 생육과정부터 바나듐 미네랄로 재배해 세포 속까지 바나듐을 전이시킨 미네랄 버섯이다. 비타민D와 B2, 타이로시나제, 엽산 등이 많아 혈전을 막아주고 혈관을 맑게 해 고혈압·고지혈증·빈혈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또한 수박과 깐밤, 피밤, 표고, 쌀, 노각, 오이, 애호박 등 다양한 굿뜨래 농식품이 준비됐다.

지난 4월 10일 시범개장한 충청로컬푸드마켓은 2일 기준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가는 등 매 주말 호응을 얻고 있다. 충청로컬푸드 내 모든 점포에서는 카드와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며 장터에서 5만 원 이상 구입 시 친환경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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