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4일 한밭수목원 야외무대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기념행사는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환경상 시상,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와 물사랑 그림·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25회 환경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연구·개발부문은 대전세종연구원 문충만씨, 생활·자연환경부문 대전시설관리공단, 홍보·봉사부문 대전주부모니터봉사단 김준희 씨에게 상패가 수여된다.

탄소중립 퍼포먼스는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로 앓고 있는 지구촌 영상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이 참여해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작은 실천방법들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7개 민간·환경단체에서 녹색소비 생활, 기후변화 미술작품 전시, 일회용 플라스틱의 심각성 등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을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대전시는 지난 1월 `건강한 산소도시 대전` 비전 선포를 하고 1000개 도시 숲 조성과 친환경차 도입 확대, 공공부분 그린 리모델링 등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제27차 유엔 총회에서 기념일로 제정됐다. 국내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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