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까지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조성` 공모에 선정된 시는 5년간 176억 원(국비 88억 원, 시비 88억 원)을 투입,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서구 만년동에 지하1층, 지상6층 4053㎡ 규모로 만들어지고 있는 센터는 다음 달 개관한다. 입주기업 모집은 콘텐츠 기업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장애인, 여성기업 등)를 위한 별도 전형 마련 등 다양한 입주 조건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 콘텐츠 분야는 창조형 콘텐츠(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음악, 방송 등)와 혁신형 콘텐츠(실감콘텐츠, 기술 융·복합 콘텐츠, 기능성 콘텐츠 등) 등이 있다.

입주 기업은 개별 사무 공간(최장 4년), 공용 사무 공간(최장 2년), 입주기업 특화 제작 지원, 콘텐츠 교육·멘토링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전에 콘텐츠 관련 사업장을 보유한 개인과 법인 사업자, 예비창업자 등이다. 지역 외 기업은 입주 후 2개월 이내 본사 소재지를 대전으로 옮겨야 한다. 예비창업자는 입주 후 일정 기간 내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해야 한다.

대전시 노기수 문화콘텐츠과장은 "시장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돕는 혁신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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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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