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의 기획공연 `피아졸라 플러스`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비발디의 `사계`와 그의 작품을 바탕으로 항구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절을 탱고음악으로 그린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연주한다.
2015년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하노버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낙소스 레코드사와의 음반계약과 명기 과다니니를 대여받았다. 기돈 크레머, 스티븐 이설리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등의 저명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선 그녀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며, 지난해부터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무대에 함께 오르는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바로크 시대의 기악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다. 2016년 창단돼 바로크음악을 넘어 고전, 낭만음악까지 시대악기 연주를 확장해 국내 음악계에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태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