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서천군은 1일 한산모시문화제 친환경축제 선포식을 개최,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한산모시문화제는 예년과 같이 한산모시관 현장에서 모두 모이지는 않지만, 기존과는 다르게 축제일 이전부터 남녀노소 주민 모두가 지역 곳곳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 중이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한산모시와 디지털의 연결을 주제로 청소년이 그린 모시 디지털 그림을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포스터에 활용했다.

서천군미디어센터에서는 주민기자단과 영상촬영 및 제작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모시 먹방, 모시문화체험 등 모시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

서천문화원에서는 `모시의 기억, 서천의 기록`으로 한산모시문화제 30년 동안의 역사 찾기로 주민들이 소장한 사진을 기증받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친환경 천연섬유 한산모시의 전통 보존과 계승을 위한 한산모시문화제는 친환경축제를 선포하고 일회용품 사용,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며 대중교통 이용, 로컬푸드 활용 활성화를 지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친환경축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천연섬유 워크숍 △신진디자이너 공모전 △저산팔읍 길쌈놀이 다큐 △모시의 기억 전시 △지역 주민 영상 콘텐츠 △한산모시제품 판매 기획전 등을 6월 11일부터 한산모시문화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한산모시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져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친환경 천연섬유인 한산모시를 지향하는 한산모시문화제는 그 명성에 걸맞게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축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지구를 위한 모두의 친환경 실천과 행동으로 앞으로의 한산모시문화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