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서천군은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에 따른 대책으로 지난 5월 한 달간 벌인 `자연산 광어·도미 밀키트 특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 판매행사에는 충남도청·경찰청 등 도내 18개 공공기관과 경기도 안양시·관악구청 등 자매도시 4개 기관에서 총 1517명이 참여해 광어·도미 밀키트 3032kg을 판매해 지역 어민에게는 총 6219만원의 수익이 돌아갔다.

지난 5월 14일 금산군청 외 6개 기관을 시작으로, 18일 자매도시 경기도 안양시 외 3개 기관, 21일 충남도청 외 2개 기관, 28일 논산시청 외 4개 공공기관에 무사히 방문판매를 마쳤다.

특히, 금산군은 서천군의 어민을 돕기 위해 금산군청 직원 외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약 260명이 광어·도미 밀키트 622kg을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금산군청 인삼약초과 관계자는 "금산군에는 바닷가가 없어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기에 값도 싸고 맛도 좋은 밀키트 특별방문판매 행사를 통해 싱싱한 바닷가 회 맛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어민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는데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내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상호교류하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충남 모두의 힘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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