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영세 자영업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고용보험료 지원에 이어 산재보험료를 확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해 말 기준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대전지역 1인 자영업자 9만 8000명 중, 고용보험 가입자는 685명, 산재보험 가입자는 571명으로 평균 가입률이 0.7% 정도에 그치고 있다.

고용보험은 폐업 시 실업급여 수급을 산재보험은 업무상 재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지만, 1인 자영업자의 경우 고용·산재보험 가입이 선택사항으로 가입률이 낮은 편이다.

이에 대전시는 1인 영세 자영업자의 폐업이나 업무상 재해 등 경영 위기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고용·산재보험 신규 가입시 납입보험료의 30%를 2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업 중인 1인 자영업자로 고용·산재보험 신규가입 후,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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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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