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다음달 9일까지 `2021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사업` 구술자 선정을 위한 추천 접수를 시행한다.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사업`은 대전문화재단에서 2014년부터 올해로 8년째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전지역에서 30년 이상 활동한 70세 이상의 원로예술인을 선정해 녹취록, 영상기록 등 구술 기록을 사료화해 향후 지역 예술사 연구와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생애사 총 30명, 주제사 총 1건의 채록화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9년에는 그동안의 채록물을 종합해 연구총서를 발간한 바 있다.

올해 구술채록 대상자는 5명으로, 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추천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추천분야는 문학과 시각(평면·공예·서예·사진·영상 등), 공연(음악·국악·무용·연극 등), 대중(연예 등), 문화일반(문화예술행정 등)이다.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한 원로예술인들의 삶과 예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대전예술사의 기초가 되고자 한다"며 "한 시대의 예술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있도록 지역 원로예술인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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