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 정문앞에서 흡연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중학교 정문앞에서 흡연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보건소는 제34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는 노담, 나는 노답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8일 청소년 금연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봉사단, 교사, 금연지도원, 보건소직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기 청소년에게 흡연위험성을 알리고 간접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홍보하기 위해 보은중학교 앞에서 추진했다.

특히 2019년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에는 우리나라 청소년흡연율은 최근 10년 동안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2019년 청소년흡연율은 6.7%(남자 9.3%, 여자 3.8%)로 아직까지 많은 청소년이 흡연을 하는 걸로 나타났다.

청소년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학교흡연예방교육, 청소년담배구매금지 환경조성, 금연구역확대 등 다양한 금연정책 및 사회적인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군은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금연 클리닉, 생애주기별 맞춤형 흡연예방교육, 금연교실 등을 비롯해 산업체를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금연의 날로 세계보건기구가(WHO)가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김은숙 보건소건강증진담당 팀장은 “흡연예방 캠페인 등 청소년들이 흡연유혹에 빠지지 않고 인생에서 중요한 청소년기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청소년 흡연예방 활동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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