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추진전략을 모색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에 전 행정력을 쏟아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계속 추진해오고 있는 집중 공략기관 33개소에 대한 방문 홍보 진행 상황 점검은 물론, 공공기관 이전 시 최대 50억 원의 지원이 가능한 `예산군 투자유치 촉진조례` 지원 사항 확대 검토, 이전 공공기관 부지확보 등에 대한 현안 사항을 점검한 후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에 나선다는 각오다.

정부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대통령 임기 안에 추진한다고 밝혀 전국의 지자체들이 수도권 공공기관을 찾아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예산군은 지속적인 공공기관 방문 홍보 및 군 홍보 동영상 송부, 매달 예산소식지 발송 등 대면·비대면 방식을 고루 활용하며 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관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전개하며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다.

특히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혁신도시 TF를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하고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문단 구성까지 마치는 등 선제 대응이 돋보이고 있다.

27일 이용붕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혁신도시 TF 당면·현안 회의를 개최한 군은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홍보방안 등 다양한 추진전략을 모색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유치 관련 활동에 대한 공유를 통해 잘된 점과 그렇지 못한 점을 더욱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내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국가와 내포신도시 균형 발전 및 우리 군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가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공공기관 이전의 철저한 대비를 통해 공공기관 유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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