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23일 어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념 명예도로 `안녕마을로`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유성구청 제공
유성구는 23일 어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념 명예도로 `안녕마을로`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유성구청 제공
대전 유성구는 23일 어은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일부 도로 구간을 `안녕마을로`로 지정했다.

안녕마을로는 유성구청과 신축된 안녕센터 사이 구간으로, 총 길이 353m다. 앞으로 안녕마을로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를 위한 안녕 축제가 매년 개최된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에 따른 안녕센터와 공동이용시설이 신축된다.

앞서 구는 주민의견 수렴 기간을 갖고 안녕 마을로 명예 도로 확정을 위한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구는 이달까지 안녕마을로 안내판을 설치한다. 도로명 사용기간 2026년 5월 9일 경과 후에는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마을 공동체와 주민자치성장의 기반이 될 안녕센터 신축을 기념하기 위해 명예 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도로명 부여를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사업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쇠퇴하는 어은동 일대를 부흥하고자 `어은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첫 단추로 지난해 3월부터 소호형 주택 클러스터 `안녕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어은동 108-11 부지에 연면적 122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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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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