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대전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 4분쯤 대전 대덕구 읍내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 2대가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1대가 전복되면서 차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 운전자가 부상을 당했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당 남성을 구조해 경추고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1시 29분쯤 대전 유성구 신성동 애경종합기술원에서 폐시약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폐시약을 처리하던 20대 직원 1명이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직원들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시약을 처리하던 중 화학 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 44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창고 내 사무실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내부 10㎡와 컴퓨터, 사무용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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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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