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 지용밥상의 주메뉴인 개성찜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지역 지용밥상의 주메뉴인 개성찜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정지용 시인 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개발음식인 지용밥상 활성화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꿈앤돈 음식점(옥천 읍 매동로 175) 보급 판매에 이어 올해는 전통문화체험관내 위치한 송고가음식점을 대상으로 개발음식 조리법 기술을 전수한다.

특히 이곳은 정지용 시인 생가, 지용문학관, 지용공원, 옥천향교, 육영수여사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전통한옥 등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시인스토리 텔링과 연계하기 좋은 곳으로 구읍지역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중 한곳이다.

오는 6월 19일까지 충북도립대학 산학협력단(대표 한혜영)로부터 지용밥상 조리법기술지도와 조리실습 등 컨설팅을 실시하고 7월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옥천지역대표할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찾아 향토음식인 지용밥상을 개발했다.

지용밥상은 정지용 시인 기행수필집 산문에 수록된 음식명인 개성찜(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로 구성된 삼합), 짠지전 등과 지역농산물인 쌀, 배추, 복숭아 등을 활용해 5가지로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황수섭 군 문화관광과장은 “개발된 향토음식은 옥천지역과 정지용 시인 스토리가 담겨있고 옥천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으로 옥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구읍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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