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올드 유니폼 착용 이미지.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김태균 올드 유니폼 착용 이미지.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김태균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올드 유니폼을 출시한다.

이번 올드 유니폼은 한화이글스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간 착용한 유니폼으로, 티셔츠 형태의 강렬한 레드로 대표된다.

한화이글스는 이 유니폼을 입었던 4년간 팀의 우승을 포함 2차례의 가을야구 진출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김태균의 데뷔 당시 유니폼이라는 의미를 더해 오는 29일 열리는 은퇴경기에서 선수단 전원이 착용할 계획이다.

2001년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이 유니폼을 입고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20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며 커리어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에 한화이글스는 선수 시절의 처음과 마지막을 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데뷔년도 유니폼 착용을 기획했고, 그 의미를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상품으로도 출시하게 됐다.

올드 유니폼 구매는 한화이글스 온라인 샵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는 28일부터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내 위치한 상품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화이글스는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KBO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김태균의 상징성에 부합하도록 다양한 기념상품을 준비한다. 김태균의 `별명`을 테마로 한 굿즈 시리즈와 스페셜 기념 유니폼, 기념구, 배트 등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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