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엠블럼.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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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KT위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팀 통산 2100승 업적을 달성했다.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워 KT에 5-0으로 승리했다. 특히, 4회 말 노시환과 라이온 힐리의 솔로포를 앞세워 중심타선의 위력을 보여줬다. 한화는 이날 승리를 기록하면서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 카펜터는 7이닝 동안 106개 공을 던지면서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등의 엄청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7회 2사 상황까지 카펜터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나갔지만 아쉽게도 유한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와 달리 KT 선발로 나온 소형준은 4회에 홈런 2개와 2개 자책을 기록하는 등 5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기록했다. 3회 1사 상황에서 박정현이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정은원이 1루 쪽으로 공을 날린 가운데 KT 강백호가 이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이 사이 박정현이 1득점을 기록했다.

4회에 한화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힐리도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3-0으로 우위를 점했다.

아울러, 6회 2사 힐리가 안타로 출루한 뒤 장운호가 2루타를 기록해 힐리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힐리가 득점으로 올린 가운데 장운호는 3루를 훔쳤으며, 박정현의 타석 때 상대 팀 폭투가 나오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카펜터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가운데 한화 불펜진이 점수를 허용하지 않고 5-0 승리를 거뒀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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