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취·창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청년취업 희망카드`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대전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만18-34세 미취업 청년으로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2년이 넘고, 대학·대학원 졸업학년 재학생(휴학생 포함)으로 가구 중위소득 150% 미만인 미취업 청년이다.

자격심사 후 선정되면 지원금 50만 원은 6개월간 최대 3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학원수강료, 도서구입비, 시험응시료, 면접활동비, 식비 등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고 증빙 방식을 변경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집방식으로 개선했다.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청년 2500명을 모집한다.

이현미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준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구직활동 전념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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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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