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의 2021년 1회 추경예산이 본예산 대비 3.31% 증가된 4866억 3408만 원으로 확정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단양군의회에 제출한 1회 추경 예산안이 제297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올해 본예산 4710억 4568만 원보다 155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123억, 특별회계는 32억이 증액됐다.

세입 분야의 경우 지방세는 전환사업 보전분 등 38억 2200만 원이 증액됐으며, 지방교부세는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편의제공`을 위한 7500만 원이, 조정교부금은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우수시군 선정`에 따른 증액분 1억 원이 반영됐다.

세외수입은 댐주변지역 지원사업과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 및 보수공사로 이용이 어려웠던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이 보수공사를 완료해 시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입장료 수입 발생분 등을 포함한 9억 3100만 원이 증액 편성됐다.

군은 올해 추경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려움이 가중된 민생분야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소득·생계보장 및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와 충북도 추가경정 예산을 신속히 편성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세출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실시해 총 138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해당 재원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지원 및 대응을 위한 사업 예산으로 22억4500만원이 편성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회복과 군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군민들이 예산투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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