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2주년을 맞아 도시민들에게 청정 농산물 제공, 농업인들에게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오고 있는 계룡로컬푸드 직매장 전경=이영민 기자
개점 2주년을 맞아 도시민들에게 청정 농산물 제공, 농업인들에게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오고 있는 계룡로컬푸드 직매장 전경=이영민 기자
[계룡]개점 2주년을 맞은 계룡로컬푸드직매장이 도시민들에게 청정 먹거리 제공, 농업인들에게는 소득 증대를 통해 두마리 토끼잡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계룡농협(조합장 이환홍·직원 8명)이 운영하는 건강한 먹거리 장터 계룡로컬푸드센터(계룡시 두마면 대실남북1길 11)는 지난 2019년 5월 22일 개장했다.

19일 논산계룡농협에 따르면 계룡로컬푸드직매장의 2020년 매출액은 47억 400만원으로 전년(2019년)대비 19억3900만원이 증가해 142%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일 평균매출액은 1300만원(19년도 7백만원)이며 일 평균 고객수 566명(19년도 348명), 일 평균 객단가 2만3380원(19년도 2만 950원)으로 성장 했다.

이는 200여 농가가 250여 품목의 다양한 청정 농산물을 출하해 판매해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도시민들의 적극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특히 논산시 벌곡지역 수매 콩을 이용해 직매장에서 즉석 두부를 만들어 판매해 연간 1억8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우리 지역 콩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행운권, 사은품, 세일 등 개점 2주년 고객사랑행사도 펼치고 있다.

이환홍 조합장은 “올해 농협 하나로마트도 신축할 예정”이라며 “로컬푸드직매장과 연계해 사업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밝혔다.

그는 이어 “로컬푸드직매장 매출증대를 통해 농업인의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도시민들에게 청정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으로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계룡로컬푸드센터는 총 사업비 43억(도비 7, 시비 7, 농협 29)을 들여 지하1층-지상3층으로 건립됐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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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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