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식물다양성의 날 행사모습.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사진은 지난해 식물다양성의 날 행사모습.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로 환경보전을 위한 인간의 책임을 성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천리포수목원은 UN 국제테마인 `우리는 해결책의 일부입니다(We`re part of the solution #ForNature)`를 주제로 공연, 전시, 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환경음악회, 벌레잡이 식물 특별전시, 멸종위기 식물 전시전, 벌레잡이 식물 증정 이벤트 등이다.

22일은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로는 환경음악회가 마련됐다. 오후 2시 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하는 환경음악회는 김미영, 최복숙, 김주영 연주자가 딱따구리 왈츠, 도요새의 여행 등 14곡을 연주하며 곡 해설과 함께 생물다양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5월 19일, 21-23일에 천리포수목원 SNS 계정을 구독하면 식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천리포수목원 교육연구부 강희혁 주임은 "생물다양성의 날과 천리포수목원을 알리기 위해 해당 이벤트 기간 중 방문한 총 600명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벌레잡이 식물인 `끈끈이주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특별전시는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는 벌레잡이 식물 특별전 △멸종위기식물 공동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국제적 멸종위기 식물 알기! 세 가지 주제로 전시된다. 탐방객은 행사 기간 중 잔디광장 및 희귀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에서 특별전시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교육행사는 △생물다양성의 이해! △벌레잡이 식물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비트로플렉스 최원석 대표) △생물다양성의 날과 멸종위기식물 상시 교육이 진행된다. 탐방객은 숲해설과 리플릿, 강의를 통해 교육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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