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는 7월까지 7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8개 읍면 38필지 125본의 피해우려목을 제거한다. 사진은 피해우려목 제거 작업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오는 7월까지 7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8개 읍면 38필지 125본의 피해우려목을 제거한다. 사진은 피해우려목 제거 작업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강풍과 호우 시 재난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피해 우려목 처리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오는 6월까지 7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군내 38필지 125본의 피해 우려목을 순차적으로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주택에 연접해 있어 자연재해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나무 등을 우선 제거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긴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재해우려도 및 작업난이도 등을 파악해 제거 순위를 결정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피해 우려목을 제거한 한 주민은 "집 바로 옆에 큰 나무가 기울어져 있어 항상 불안했다"며 "군에서 나무를 제거해 줘서 올 여름은 바람이 많이 불어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제거 작업을 완료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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