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의 한 아파트단지 내 도서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된 A씨(20대 중반)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8일 오후 12시부터 약 50분 가량 천안의 한 아파트 도서관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시 25분께 이 남성에 대한 신고가 들어와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3일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분석을 마치고 남성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체포에 나섰으나 돌연 남성은 14일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이 남성은 언론보도와 경찰의 수사로 심리적 압박을 받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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