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노(친노무현)로 꼽히는 이광재 국회의원에게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14일 전 열리우리당 충청권 청년위원장 등은 세종 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 모여 이 의원의 대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행사에는 과거 열린우리당 대전 청년위원장 오경석, 충남청년위원장 허윤회, 충북청년위원장 서삼일씨 등 기존에 함께 했던 청년당원과 당 고문, 충청권 총괄 김태훈, 충북 동남권 여준호 ,조직 담당 이재규, 전 대전광역시의원 박상숙, 대전대덕구의원 이경수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장소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자전거가 17개 시·도를 끌고 가는 조형물이 있다.

이들은 이 의원을 △청년과 경제성장화에 가장 부합한 후보 △현금 지원(보조금 정치) 분배보다 기술 혁신을 통한 발전을 추구하는 후보 △행정수도를 설계한 노무현 정신의 적자(嫡子) 등으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을 향해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반드시 출마하라는 시대적, 역사적 요구에 응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충청권 전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 등의 자발적인 행사로 마련됐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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