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전세가는 4주째 마이너스 행진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는 0.01% 상승에 그쳤다. 급등 피로감 등으로 행복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한다. 최근 세종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3월 넷째주(22일 기준) 0.19%를 정점으로 3월 마지막주 0.17%부터 4월 들어 0.15%, 0.13%, 0.10%, 0.07%, 5월 첫째주 0.05% 등 6주째 내리막길이다. 대전 아파트 매매가가 0.30% 선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전국적으로는 0.20%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세종 아파트 전세가 하락세는 확연하다. 4월 첫째주 0.15% 상승을 끝으로 둘째주 0.00%로 제자리걸음하더니 셋째주에 -0.02%로 곤두박질쳤다. 이어 넷째주 -0.07%, 5월 들어선 -0.03%, -0.08%로 세종의 전세가 하락세는 5주 동안 그 폭을 키워가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이란 게 부동산원의 분석이다. 반면 대전 아파트 전세가는 0.20%대, 전국적으로는 0.10%대 상승률이 계속되고 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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