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증평군 거주 30대 A씨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청주 효성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A씨의 증세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같은 날 오후 7시께 숨졌다. A씨는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효성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같은 날 오후 10시께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방역당국의 검체 검사에서 4살과 2살인 A씨의 자녀도 12일 오전 무증상 확진됐다. A씨 배우자는 `미결정` 분류돼 추가 검사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의 접촉자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725명, 사망자는 66명으로 늘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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