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군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 1만397농가에 40만 원씩 총 41억 5800만 원의 상반기 농어민수당 지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농번기를 맞은 농민의 편의를 위해 읍면사무소 공직자와 지역농협 직원이 직접 마을회관 등을 찾아 태안사랑상품권으로 농어민수당을 배부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2021년 1월 1일 기준으로 과거 1년 전부터 계속해 태안군에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한 자로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세대당 1인에게만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민수당 지급을 통해 농어가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민수당은 농업과 임업 그리고 어업 활동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군은 올해 하반기에 농가당 40만 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정과로 문의하면 된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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