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대면행사 원칙 아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회의를 병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11일 관련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대면행사 원칙 아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회의를 병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11일 관련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대면행사 원칙 아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회의를 병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11일 시청에서 UCLG 총회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공식행사 외에 남북도시 평화선언, 탄소중립도시 서약, 과학수도 선포 등 다양한 대전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는 본 행사장인 대전컨벤션센터 15분 내 거리에 있는 30개 호텔 객실 4000여 개를 확보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이나 지역 주요 관광지 테마 투어를 마련하기로 했다.

부착물 없는 탄소중립 회의장을 조성하고, 방역에 초점을 맞춰 개·폐회식과 부대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D-1년과 D-100일 행사도 열고 본 행사를 지역축제와 연계할 방침이다.

내년 UCLG 총회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와 세계 도시 공동체를 통한 평화구축`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지방분권과 시민참여, 한류축제 세계소통 등을 목표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국제행사를 위해 방역과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회를 통해 세계도시들과 함께 도시문제, 과학 분야 등을 논의·발전시킬 수 있는 국제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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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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