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명품 한우고장 보은지역에 새로운 가축시장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9일 보은옥천영동축협에 따르면 도비 2억2500만원과 군비 5억2500만원 등 총 사업비 70억여원을 들여 보은 삼승면 서원리 일원에 현대화된 가축시장조성을 추진중이다.

특히 가축시장 사업부지 2만 9579㎡에 전자경매시장, 생균제가공공장, 생균제창고, 사료창고 등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 토목공사를 진행중인 가축시장은 입찰을 통해 건축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해 2월 대의원정기총회를 열고 현 우시장 이전 계획안을 확정했다. 현재 보은읍 수정리에 위치한 우시장은 시설노후화와 진출입 통행로 등이 좁아 축산인들의 불편초래와 사고 위험노출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맹주일 축협 조합장은 “가축시장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며 “현대화된 가축시장이 건립되면 축산인 편의증진과 축산물 품질고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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