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발사돼 시험영상 촬영…오는 10월 본격 운영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찍은 대전 월드컵경기장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찍은 대전 월드컵경기장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국토위성)가 고해상도 관측 영상을 성공적으로 촬영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완료하고 시험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첫 공개된 위성영상은 현재 검·보정을 위한 시험운영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등이 선명하게 촬영됐다.

항우연은 시험운영을 거친 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위성 영상의 주활용부처인 국토부는 항우연으로부터 제공받은 관측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 내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 고품질 정밀정사영상으로 가공한 후 수요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관측영상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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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찍은 정부세종청사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찍은 정부세종청사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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