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영재학교 모집 요강
대전과학고 등 8개교 다음달 1일부터 원서 접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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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영재학교는 다음달 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지원자 789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중복지원 금지와 지역인재 우선 선발 등 변화된 전형 방식에 따라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 지역의 영재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학고는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 서울 외 16개 광역시·도 등 41개 지역에서 우수 인재와 수학, 과학 등의 특정 영역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를 거친 뒤, 2단계 평가를 통해 정원 내 200명 이내를 선발, 3단계 과학영재캠프를 통해 정원 내 120명을 뽑는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평가,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를 거쳐 정원 내 120명 내외, 정원의 7% 내로 모집한다.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유일하게 지역인재 우선선발 전형을 운영하지 않는다.

경기과학고는 2단계 일반전형에서 180명 내외를, 추천관찰전형에서 20명 내외를 선발한 뒤 3단계에서 각각 120명과 12명 내로 지원자를 뽑는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산하 31개 기초자치단체 지역, 경기도 외 광역자치단체 16개 지역 등의 학교에 2년 연속 재학 중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선발을 시작한다.

대전과학고는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90명, 정원 외 기회균형전형으로 9명 이내 인원을 선발한다. 2단계 평가를 거쳐 합격자 수의 1.5배수 내외로 선발한 뒤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를 통해 정원 90명 중 지역인재 합격자 수를 제외한 인원을 뽑는다. 대전과학고도 공고일 기준 동일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에서 1년 이상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 지원자를 대상으로 34명 내로 지연인재를 선발한다. 선발지역과 배정인원을 보면 대전 15명, 강원, 충남·북 각 2명, 경기, 경남·북,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세종, 울산, 인천, 전남·북, 제주 각 1명이다.

대구과학고는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90명(지역인재 우선선발 44명 포함), 정원 외 사회통합전형으로 9명을 선발한다. 영남권(대구 24명, 부산, 울산, 경북, 경남 각 2명),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각 1명), 중부권(대전, 세종, 충남·북, 강원 각 1명), 호남·제주권(광주, 전남·북, 제주 각 1명) 등 모두 44명의 지역인재를 뽑는다.

광주과학고는 전국 단위 선발로 45명, 지역 인재 전형으로 45명 등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선발 인원은 9명이다. 먼저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영재 기초소양평가를 거쳐 150명 내외를 선발한 뒤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74명, 정원 외 사회통합대상자로 8명 내 인원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우선선발 제도로 인천 20명, 인천 외 16개 광역시·도별 각 1명, 권역별 4명(강원, 충남·북 1명, 부산, 울산, 경남·북 1명, 전남·북 1명, 제주 1명) 등 모두 40명을 모집한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정원 내 일반전형 84명(전국 단위 모집, 지역인재 우선선발), 정원 외로 외국인전형 2명, 사회통합대상자전형 2명 이내 인원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우선선발 모집인원은 45명(정원의 54%)이고,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해당 지역 소재 중학교에 1년 이상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이다. 세종에서 10명, 강원, 충남·북에서 각 3명,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전남·북, 경남·북, 제주에서 각 2명을 뽑는다. 지역인재로 우선 선발된 자는 3단계 전형을 면제한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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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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