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충북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2021년(2020년 실적) 시군종합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오르며 충북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특히 군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상황에서도 군정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우수한 행정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으로 기관 및 공무원표창, 재정인센티브 1억 99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종합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여겨지는 시군종합평가는 충북도 주관 5대 국 도정주요과제 106개 세부지표에 대한 시군별 추진실적을 목표달성 및 우수사례 등 전 행정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

군은 지표별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 평가에서 총 72개를 달성해 88.9% 높은 달성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또 독창성 및 사회적 파급력 등을 평가하는 정성지표 평가에서도 창의적인 우수시책 발굴 및 추진으로 1위를 차지해 탁월한 행정력을 입증했다.

이에 우수시책 발굴과 적극 행정이 요구되는 정성평가에서 총 25개 지표 중 11개 지표가 우수지표(최우수 6, 우수 5)로 선정됐다.

최우수 지표 중에는 코로나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점포환경 개선과 청년창업 소상공인의 점포임대료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보훈정신확산, 다문화가족지원 사업개선노력,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마을자치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 부적정수급 근절 및 환수 노력 등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군의 최우수 기관 선정은 연초부터 치밀하게 추진계획과 지표별 달성 전략을 수립하고 매월 군수주재 추진실적 보고회, 지표별 1:1 맞춤형 컨설팅과 사후관리 부서 간 협업지표 및 부진지표 문제점 분석을 통한 실적 향상 방안 강구 등 다각적인 노력이 선행되어 이뤄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라는 국가적 위기대응으로 행정력이 분산되는 상황에서 묵묵히 본연에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와 함께 고통을 감내해 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번 평가로 입증된 군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군민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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