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함평기아챌린저스 필드를 방문해 한화 2군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27일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함평기아챌린저스 필드를 방문해 한화 2군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27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 필드를 방문해 주전 선수 물색에 나섰다.

한화이글스 1군과 퓨처스팀은 27일부터 29일까지 각각 KIA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날 수베로 감독은 퓨처스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날 1군 코칭스태프와 함께 함평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수베로 감독이 퓨처스 정식 경기를 지켜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수베로 감독은 "리포트를 통해 퓨처스팀의 기록은 항상 보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구장을 찾았다"며 "훌륭한 코칭스태프의 지도 덕에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야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수비시프트와 베이스러닝, 작전 등 1군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가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1군과 퓨처스팀이 하나의 테마를 공유하며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현재 우리 퓨처스 팀은 중장기적 우수 자원 육성과 1군 전력 선수 컨디션 유지라는 큰 틀에서 이원화 된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퓨처스에서는 시프트가 필요하지 않지만, 1군 무대의 빠른 적응을 위해 중심타선에 한정해 시프트를 적용하는 등 1군과 같은 방향성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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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함평기아챌린저스 필드를 방문해 한화 2군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27일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함평기아챌린저스 필드를 방문해 한화 2군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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