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맹동초등학교는 유·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다림 책방`을 열었다.      사진=맹동초 제공
음성 맹동초등학교는 유·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다림 책방`을 열었다. 사진=맹동초 제공
[음성]음성 맹동초등학교는 유·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다림 책방`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기다림 책방`은 충북도교육청 특별교육재정수요 3000만 원으로 지난 2월에 설치한 버스 정류장에 마련했다.

맹동초는 지난 3월 새 학기가 시작된 후 맹동 버스 정류장을 좀 더 다각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다림 책방`을 구상하였고 책장, 탁자, 의자, 냉난방 겸용 에어컨, 공기 청정기 등을 구매해 설치했다.

`기다림 책방`은 학교도서관과는 별도로 도서를 구매해 비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으며, 버스 정류장에 비치된 책은 학교발전기금으로 구매한 도서 100권과 기증받은 도서 120권, 매월 발간되는 어린이잡지 등이다.

김희열 교장은 "`기다림 책방`운영을 통해 학교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도란도란 어우러져 꿈을 키워가는 꿈 마당이 되리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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