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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역철도 공항 접근성 높여야

2021-04-27 기사
편집 2021-04-27 07:05:58
 박우경 기자
 qkr9569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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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취재 2부 박우경 기자
대전에서 청주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정부의 4차 국가 철도망 계획안에 대전·충청권 노선이 대거 반영되면 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되면서, 대전과 세종이 연결되고 이 노선이 오송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을 각각 논산 방면과 계룡으로 잇는데, 대전 충남 간 인적·물적 교류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부의 광역 철도망 구축 계획안은 대전·충청 지역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간 대전 충청권은 경기권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등 다른 권역에 비해 광역 생활권 형성이 어렵다는 지적이 적지않았다. 광역 생활권을 아우를 철도 인프라가 미흡했던 점이 한몫 했다.

공항편만 보더라도 그렇다. 충청권 유일한 하늘길인 청주공항에 도착하려면 대전과 충남·북 모두 중부고속도로 혹은 국도를 통해야 한다. 항공편으로의 이동이 차량으로만 가능했다는 얘기다.

반면 경기는 김포공항역을 필두로 한 지하철 5호선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모두 아우른다. 경기 남부인 평택, 오산, 수원 시민들도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에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 김포시와 정반대에 위치한 경기 하남 시민들도 이 5호선을 통해 김포 공항에 갈 수 있다. 경기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충청권 시민들에 견줘 훨씬 높다는 얘기다. 충청권 시민들이 광역철도 노선에 기대를 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반석-대전-세종 노선을 연장해 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광역철도로 반영됐다"며 "대전과 청주공항의 거리가 가깝게 돼 이동시간 90여 분이 40여 분대로 줄어들었다. 대전 시민들이 청주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대전공항화'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30년이면 대전-청주공항 철도 노선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통상 1시간 30분이 소요됐던 대전-청주공항은 지하철을 타고 40여 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광역철도 노선이 충청권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취재 2부 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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