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은 장애인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오는 2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장애인주택 개조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1520만원으로 지역내 등록장애인 주택 1곳당 최대 380만원을 지원한다.

총 4가구를 선정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수리에 들어간다.

이에 주택개조사업 지원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이하인 농어촌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지체, 뇌병 변, 시각장애인중 심한 장애등급의 중증장애인과 고령자를 우선 지원한다.

장애인이 주택에서 생활하는데 있어 이동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시설을 설치해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애인 주택에 설치하는 각종 편의시설은 현지조사 과정에서 해당 가구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자 중심의 편의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주로 화장실 및 주방 보수를 비롯해 현관과 거실 출입문 문턱 낮추기, 주택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출입 경사로 정비설치 등의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지역개발과 도시재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관희 군 도시재생담당 팀장은 “주거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안시설의 변화로 신체이동이 편리하고 정서적 만족감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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