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FC 구단주 오세현 시장 '선정비 후사퇴' 입장 발표
오 시장은 2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슈화된 선수는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최종 결정권자인 대표이사가 책임지고 조속히 해결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이사 사퇴 시기는 "법인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해 헌신할 기회를 시즌 기간으로 한정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선수영입 전문가 충원과 선수 선발 시스템의 미비점을 보완·구축하고 법인과 선수단 운영 전반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성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또 "기존법인을 승계해 시민구단의 가치와 충돌하고 있는 지금의 지도자, 선수, 직원의 인적 쇄신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선수영입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떠나 개선 의지가 없는 경우 사퇴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혔다.
`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관계자는 "오세현 시장의 입장문 내용을 검토해 참여단체들과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50여 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행동은 아산FC 문제 선수와 대표이사의 즉각적인 퇴출과 사퇴를 요구해왔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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