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장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전시 주최, (사)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주관으로 준비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의장, 설동호 교육감 등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순서는 대전장애인상 수여를 시작으로 대전시장상과 대전시의장상, 대전교육감상, 대전경찰청장상,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공로패·감사패,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최우수상 등 시상식이 이어졌다.

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 판정을 중증장애인들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등 사각지대 놓여있다"며 "또, 대전사회복지회관에 입주하지 못한 장애인 단체들을 위해 시에서 장애인 회관 건립 등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가 양극화를 가속시키고 있으며 돌봄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증장애인 돌봄 문제 등을 깊이 공감하며 행정력을 동원해 문제를 풀겠다"며 "복지회관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증축과 신축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중순 시의장은 "대전에는 7만 2000명 장애인분들이 있다. 지자체가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청과 기업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대비 장애인 복지예산이 250억 원 증가했으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시의회에서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설동호 교육감 또한 "지난해 시 교육청에서 대전특수교육원을 설립을 시작으로 직속기관으로 포함시켜 특수교육 방안 등을 강구중"이라며 "앞으로 장애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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