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업무협약 장면. 사진=서산시 제공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업무협약 장면.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는 20일 서산의료원과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서산의료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실로 후송된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 등을 연계·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서산의료원은 응급실로 후송된 자살시도자,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정신과적 치료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 상담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 받도록 했다.

시보건소는 연계된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치료비 및 입원비를 연간 7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임상심리사 등 전문요원의 심리 상담 및 사례관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서산의료원과 자살고위험 발굴 및 관리, 자살예방 인식 개선 교육과 자살예방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력 보건소장은 "협약을 통해 자살시도자 조기 발굴 및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의 정서적 안녕과 자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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