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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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군의회(의장 나학균)는 2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천군의회는 조동준 의원이 제안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본 정부의 무책임하고 독단적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은 전 세계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고 해양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전국적 명성을 자랑하는 김, 멸치 등 각종 수산물을 어획하면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서천군 어업인을 비롯한 5만여 군민과 함께 일본 정부의 어리석은 방류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일본 정부에는 △전 인류에게 재앙을 촉발할 수 있음을 깊이 각성하고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즉각 철회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자국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투명하고 명확한 방안을 제시해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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