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지역 1분기 무역수지 115억6200만달러 흑자
디스플레이패널, 컴퓨터부품 수출액 대폭 감소

[천안] 충남북부지역의 올해 1분기 무역수지가 115억6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관할 지역인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평택당진항 해상·부두지역, 석문면, 대호지면 및 고대면 제외), 예산 지역은 전년 3월 대비 수출은 4.2% 증가한 53억 500만 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13억 4600만 달러로, 무역수지 39억5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누적 수출액은 151억9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9% 늘었으며 누적 무역수지는 115억6200만 달러다.

수출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철강제품 등 주요 수출물품이 호실적을 보이며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가장 큰 수출액을 기록한 반도체는 29억 3600만 달러로 전년 3월 대비 13.0%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는 5억 9000달러로 2.3%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 68.4% 증가한 9000만 달러, 철강제품은 11.4% 증가한 3억 9100만 달러, 기계류·정밀기기는 9.8% 증가한 3억42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과 컴퓨터부품은 각각 81.4%와 32.6% 크게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13.5%으로 늘었으며 홍콩도 16.2%로 증가했다. 반면 베트남과 미국은 각각 15.1%와 15.8 줄었다.

수입은 광물성원료가 60.8% 증가한 3억 2200만 달러 화학공업품이 33.5% 감소한 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국은 중국이 24.9%, 호주가 61.9%, 일본이 37.8% 수입액이 증가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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